일러스트=정다운

25일 코스피는 1%대 하락으로 출발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2617.64로 출발해 오전 9시 1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7.59포인트(1.04%) 내린 2617.68을 기록 중이다.

기관이 419억원어치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도 282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723억원 순매수 중이다.

악화한 경제 전망에 미국 뉴욕증시가 사흘 연속 약세를 이어가면서 국내 증시로의 하방 압력도 높아지는 모양새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0.08% 소폭 오르는 데 그쳤을 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50%, 나스닥지수는 1.21%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별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모두 장 초반 약세를 기록 중이다. SK하이닉스 주가는 3% 가까이 내리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민간 데이터센터와 임대 계약을 해지했다는 소식에 미국 뉴욕증시에서 인공지능(AI) 관련주가 일제히 하락 마감한 게 악재가 된 것으로 보인다.

이외 LG에너지솔루션, 현대차, 기아, 셀트리온, NAVER 등의 주가도 약세다. 코스피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장 초반 주가 강세는 삼성바이오로직스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약세다. 전 거래일보다 13.02포인트(0.99%) 내린 767.24를 나타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98억원, 128억원어치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코스닥시장 시총 상위 종목들에도 대부분 파란불이 켜졌다. 알테오젠, HLB 등 바이오주에 더해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 등 이차전지주의 주가도 내리고 있다.

한편,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어서 시장 참여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