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1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IMID 2024'.

현대차증권은 21일 LG디스플레이가 올해부터는 양호한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 1만2000원, 투자 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전 거래일 LG디스플레이의 종가는 9710원이다.

현대차증권은 LG디스플레이의 올해 1분기(1~3월) 영업손실을 440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기존 영업손익 추정치를 상회한 것인데 김종배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그 이유로 “P-OLED(플라스틱 올레드) 내 새로운 제품 비중이 상승해 믹스(Mix·제품 구성 비율)가 개선(수익성 높은 제품 판매 확대)된 가운데 우호적인 환율이 지속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증권은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수익성과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QLED 패널라인의 감가상각이 종료되는 가운데 인력 조정으로 판관비가 줄어들어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더불어 OLED 패널 출하가 증가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는 상반기 가동률이 낮았지만 중저가 패널 라인 확보를 통해 연간 가동률을 지속적으로 늘려가고 있다”며 “세트 고객사의 신작 패널 내 점유율을 확대해 기존 구형 모델 대비 비중을 늘린 점은 지난해 하반기 일부 라인의 감가상각 종료와 맞물려 수익성 개선에 기여하는 부분”이라고 했다.

이어 “특히 믹스(Mix)가 개선되고 현재 P-OLED 출하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며 “신규 투자가 부재한 상황에서 외형 성장에 대한 의구심을 반박할 수 있는 뚜렷한 성장 포인트”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올해 LG디스플레이가 무난히 흑자를 낼 것이라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연간 실적 턴어라운드, LCD 광저우 LCD 생산공장 매각 등 OLED에 대한 LG디스플레이의 방향성은 명확하고 순항 중에 있다”며 “외형 성장과 더불어 비용이 축소되고 수익성이 개선된 것을 고려했을 때 LG디스플레이의 흐름은 개선되고 있고 아직까지 이런 흐름은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어 있지 않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비중확대 전략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