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미국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한 ‘미국주식옵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미국주식옵션은 개별 주식의 상승 또는 하락에 대한 주식의 매수 권리(콜옵션)와 매도 권리(풋옵션)를 거래하는 해외파생상품이다. 테슬라·엔비디아·애플·팔란티어 등 미국 주요 종목 50개를 기초자산으로 서비스된다. 대상 종목은 점차 확대될 방침이다.
신한투자증권은 “해외파생 거래 고객뿐 아니라 해외주식 투자자도 옵션 상품의 특성을 활용해 여러 전략을 짜거나 헤지(hedge·위험 회피)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했다.
기존 신한투자증권 계좌 보유자는 해당 계좌에서 상품 등록과 시세 신청 후 신한 SOL증권 앱이나 신한 iGX(HTS)에서 거래하면 된다. 회사 측은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오는 6월까지 실시간 시세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했다.
한일현 신한투자증권 플랫폼사업본부장은 “미국주식옵션은 상승장·하락장 양방향에 투자할 수 있어 변동성 장에서도 풋옵션을 활용한 수익 창출 전략이 가능하다”며 “거래 종목 확대, 쉬운 투자 프로세스 구축 등 거래 편의성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