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캡투어가 대규모 배당을 예고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레드캡투어 주식은 13일 오후 1시 54분 코스닥시장에서 1만1760원에 거래됐다. 주가가 전날보다 29.37%(2670원) 올랐다. 장 중 주가가 1만1800원까지 뛰면서 상한가(일일 가격 제한폭 최상단)를 찍기도 했다.
이른바 ‘폭탄 배당’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레드캡투어는 이날 오후 보통주 1주당 2000원의 배당 계획을 발표했다. 전날 종가 기준 배당수익률이 22%가 넘는다.
특히 이번 배당금 재원 총 334억원은 지난해 12월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자본준비금에서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한 480억원의 일부로, 비과세 대상이다.
배당 기준일은 오는 3월 12일이다. 2거래일 전인 3월 10일까지 레드캡투어 주식을 매수해 보유하면 배당을 받을 수 있다.
레드캡투어는 이날 지난해 4분기(10~12월) 연결기준 실적도 발표했다. 매출 912억8200만원, 영업이익 83억9500만원을 기록했다. 2023년 동기보다 매출은 2.7%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13.5%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