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젤 로고. /유엔젤 제공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 유엔젤의 2대주주인 더원엠티에스가 12일 지분 보유 목적을 ‘단순 투자’에서 ‘경영권 영향’으로 바꾸며 경영 참여를 공식화했다.

이날 장 마감 후 더원엠티에스는 보유 목적을 ‘경영권 영향’으로 변경했다고 공시했다. 다만 보유 지분은 132만8379주(10.07%)에서 130만7919주(9.91%)로 2만주가량 줄었다. 더원엠티에스 측은 김명석 대표의 개인 지분을 줄이고 더원엠티에스 법인 지분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현재 유엔젤의 최대주주는 박지향 이사장과 유지원 대표를 포함한 특수관계인(총 16.89%)으로, 유엔젤 사내근로복지기금 지분(7.50%)을 빼면 9.39% 수준이다.

더원엠티에스 측은 유엔젤에 경영 참여를 선언한 목적에 대해 “회사의 주인인 주주들을 위해 기업 및 주주 가치 등을 개선하려는 것으로, 유엔젤 경영권을 적대적으로 인수하려는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날 더원엠티에스는 이사·감사 선임 및 배당과 관련한 주주제안을 했다고 밝혔다. 더원엠티에스는 신규 사내·외이사 4인, 감사로 1인을 추천하기로 했다. 또 보통주 1주당 200원의 배당을 유엔젤에 요구했다. 해당 안건은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표 대결로 결정될 예정이다.

더원엠티에스 관계자는 “주주 이익 극대화를 위해 유엔젤 정기 주총에서 회의 이사, 감사를 선임하고 배당금을 확대하고자 한다”며 “주주제안을 관철하기 위해 다수의 소액주주와도 연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