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챗GPT 달리3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스탠다드(대형+중형)지수 구성 종목에서 국내 주식 11개 종목이 빠졌다. 신규 편입된 한국 종목은 없었다.

12일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MSCI는 이 같은 내용의 2월 정기 리뷰를 발표했다. 엔켐, GS, 한미약품, 금호석유, 엘앤에프, LG화학우, 롯데케미칼, 넷마블, 포스코DX, 삼성E&A, SK바이오사이언스가 편출됐다.

MSCI 지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주가지수로 꼽힌다. 추종하는 자금 규모가 커, 지수에서 빠지면 수급 측면에서 불리할 수 있다. MSCI는 지수 구성 종목을 매년 2·5·8·11월에 시가총액과 유동시가총액 등을 토대로 바꾼다.

업황이 좋지 않아 주가가 내리막길을 걸어온 석유화학, 이차전지 종목 등을 중심으로 편출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유동시가총액이 크게 줄었던 LG화학우와 포스코DX는 당초 시장에서 편출을 확정적으로 보고 있었다.

MSCI 지수에서 한국 증시 비중은 갈수록 줄고 있다. MSCI 스탠다드지수 내 한국 주식 종목은 2023년 8월 104개였지만, 지난해 11월 92개로 줄었고 이번 편출로 81개로 더 쪼그라들게 됐다.

이번 정기 리뷰에 따른 리밸런싱(Rebalancing·구성 종목 조정)은 오는 28일 이뤄지고, 다음 달 3일부터 바뀐 MSCI 지수가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