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쥬란 제공

한국투자증권은 파마리서치의 주력 제품인 리쥬란 수요가 국내외에서 강해지고 있다고 11일 평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파마리서치에 대한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0만원에서 3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파마리서치는 지난해 4분기(10~12월) 매출 1026억원, 영업이익 336억원을 기록했다. 2023년보다 대비 각각 46.7%, 64.8% 상승했다. 매출은 컨센서스(증권가 평균 전망치)를 9.5% 상회했고 영업이익은 부합했다.

강시온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외 리쥬란 수요가 늘고 화장품 업황이 회복하면서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그는 “의료기기 내수는 우려와 달리 내국인과 외국인 수요 모두 견고했고, 수출도 지역 전반에서 증가했다”며 “화장품 또한 내수와 수출 모두 전 분기 대비 회복한 가운데 특히 국내 면세점과 올리브영 채널, 그리고 중국향 판매가 회복세다”고 덧붙였다.

강 연구원은 “국내 리쥬란 시장의 안정적인 성장과 의료기기 수출의 가속화, 그리고 리쥬란에 대한 긍정적 경험이 화장품 매출 확대로 이어지는 구조가 정석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 기대 요인인 유럽 주요국에 대한 진출 전략과 시점은 오는 2분기(4~6월)에 구체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