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이 국내 홈 인테리어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다지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샘은 지난해 4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연결 기준 매출 4904억원과 영업이익 39억원을 기록했다. 2024년 연간으로는 매출 1조9084억원을 기록하며 건설·부동산 경기 침체와 소비심리 회복 지연으로 전년 대비 3.0% 감소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312억원으로 약 16배(1504.3%) 증가하며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을 이뤄냈다. 이는 공급망 최적화와 지속적인 원가율 개선이 영업이익 상승을 견인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홈퍼니싱 부문에서는 핵심 제품군인 부엌가구, 수납가구, 호텔침대 등 고객과 시장의 니즈를 반영한 상품이 매출을 견인했다. 시그니처 수납과 유로 부엌 등 중고가 상품 중심으로 고객 여정 지표를 개선해 구매 단가와 전환율을 높였다. 대표 프로모션인 ‘쌤페스타’를 비롯한 시즌별 캠페인을 활용한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도 효과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하우스 부문에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리모델링 밸류체인을 완성하며 전국 단위의 영업·물류·시공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강점이 두드러진다.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결합한 새로운 공간 제안 시스템을 통해 인테리어 시장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으며, 집 전체 공간을 리모델링하는 패키지부터 부분공사(부엌·바스·수납) 상품까지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한샘은 지난해 4분기 들어 업계 리딩 기업으로서의 위치를 재확인했으며, 이러한 기조로 2025년에도 계속해서 매출 확대와 이익 개선을 지속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김유진 대표도 2025년 신년사를 통해 “고객에게 사랑받는 기업과 선망받는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샘은 지난해 고객과 시장의 니즈를 반영하고 사용 편의성을 높인 핵심제품에 집중해 성과를 거둔 것처럼, 올해 역시 한샘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 강화에 더욱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제품 개발 뿐 아닌 마케팅, 영업, 시공, A/S까지 고객과 만나는 모든 접점에서 품질을 개선해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고 브랜드의 선망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샘 관계자는 “강력한 브랜드 파워와 실적 개선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차별화된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 강화에 주력하며 업계 리더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