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현대그린푸드가 업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며, 앞으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도 주목해야 한다고 10일 평가했다. IBK투자증권에 대한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현대그린푸드는 직전 거래일 코스피시장에서 1만3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그린푸드는 지난해 4분기(10~12월) 연결기준 매출 5669억원, 영업손실 53억원을 기록했다. 2023년 동기보다 매출은 1.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78.6% 감소했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통상임금에 따른 일회성 비용(약 143억원)을 반영해 영업손실 폭이 전년 동기보다 34억원 확대된 것”이라고 했다.
남 연구원은 대신 연간 기준으로 보면 현대그린푸드가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고 평가했다. 현대그린푸드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2조2704억원, 영업이익은 967억원이다. 각각 2023년보다 24.2%, 49.1% 증가했다.
남 연구원은 업황 부진에도 현대그린푸드가 ▲주요 고객사 식수 증가와 단가 인상 ▲해외 사업장 공정률 증가 ▲외식사업부 성장을 토대로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남 연구원은 또 현대그린푸드의 강력한 밸류업(기업가치 제고)에도 주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는 “현대그린푸드는 2027년까지 절대배당금액을 200억원 이상 지급하기로 결정했고, 자사주 소각도 진행 중”이라며 “경쟁사와 달리 주주환원에 대한 신호를 제시한 만큼 주목할 만하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