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챗GPT 달리3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유상증자 발행 규모는 26조6790억원으로 2023년보다 6.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무상증자 발행주식 수는 35.1% 줄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이 같은 내용의 ‘유·무상증자 현황’ 자료를 10일 발표했다. 지난해 유상증자 발행 규모는 코스피시장 8조4800억원, 코스닥시장 5조1480억원, 코넥스시장 1840억원, 비상장시장 12조8670억원 등이었다.

지난해 코스피시장의 유상증자 규모는 2023년보다 19.6% 감소했다. 반면에 같은 기간 코스닥시장과 비상장시장의 유상증자 규모는 각각 16.4%, 30.% 증가했다.

유상증자 배정방식은 제3자배정이 63.6%(금액 기준)로 가장 많았고, 이어 주주배정(20.9%) 일반공모(15.6%) 등이었다.

지난해 유상증자 규모가 가장 큰 회사는 시프트업으로 4350억원을 조달했다. 이어 HD현대마린솔루션 3711억원, 산일전기 2275억원, 더본코리아 1020억원, 성우 960억원 순이었다.

지난해 무상증자 규모는 비상장시장에서만 늘고, 나머지 코스피·코스닥·코넥스시장 모두 줄었다. 무상증자 재원은 주식발행초과금이 98%를 차지했다.

무상증자 규모가 가장 큰 회사는 신주 상장일 종가 기준 현대글로비스로 4조3275억원이었다. 이어 솔루스첨단소재 4412억원, 유한양행 4185억원, DS단석 4068억원, 제우스 3608억원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