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 공식 데뷔하는 SM의 걸그룹 ‘하츠투하츠’ 티저. /SM 제공

엔터테인먼트 업종 주가가 10일 장 초반 강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철강·알루미늄 관세와 상호 관세 등을 예고한 가운데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 견조한 실적을 내는 엔터테인먼트 종목에 투자자가 쏠린 것으로 보인다.

에스엠 주식은 10일 오전 9시 24분 코스닥시장에서 9만4500원에 거래됐다. 전 거래일보다 주가가 7.88%(6900원) 올랐다. 장 초반 주가가 9만6900원까지 뛰기도 했다.

같은 시각 YG플러스, 큐브엔터, SAMG엔터, JYP Ent., 하이브 등 다른 엔터테인먼트 종목도 강세다.

국내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예고에 흔들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각) 전용기(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에게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했다. 오는 11~12일 상호관세도 발표하기로 했다.

관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이를 피해 갈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업종의 강점이 주목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는 2분기(4~6월)까지 관세 불확실성이 끝나지 않을 것”이라며 “국내 주식시장도 미디어, 소프트웨어, 필수 소비 등 경기에 덜 민감한 업종 중심으로 종목별 대응에 나서는 것이 유리해 보인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