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CI.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의 작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급감했다. 8600억원 규모의 메가 펀드를 운용하며 받는 관리보수는 증가했으나, 펀드 청산에 따른 성과보수가 줄어들면서 매출액만 60% 가까이 떨어졌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작년 매출액이 517억원으로 전년(1357억원) 대비 61.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36억원으로 직전 년도 247억원 대비 45% 줄었다. 당기순이익도 2023년 200억원에서 작년 108억원으로 46.1% 떨어졌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측은 “전기 대비 운영조합 관리보수 및 지분법 손익은 증가했다”면서도 “전기에는 일부 운영조합의 청산 기간 도래로 발생한 성과보수를 수익으로 인식한 바 있고, 당기는 전기 대비 발생한 성과보수가 줄어들면서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벤처캐피털(VC)은 통상 벤처 펀드를 운용하면서 관리보수, 펀드 청산을 통해 성과 보수를 받아 수익으로 인식한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이른바 ‘원펀드 전략’을 추진하면서 8600억원 규모의 메가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큰 규모의 펀드 운용으로 관리보수는 올랐으나, 작년에는 펀드 청산에 따른 성과보수가 줄어들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 등이 감소했다는 게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측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