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에 받은 세뱃돈, 아이들이 클 때까지 잘 투자할 방법은 없을까.

미래에셋운용은 아이들의 취학 연령 주기 등을 반영한 자산 배분 곡선에 따라 국내외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는 국내 유일 어린이 대상 TDF(Target Date Fund)’인 ‘미래에셋우리아이TDF2035′를 2일 추천했다. 만기 2035년까지 꾸준하게 장기 적립식 글로벌 자산에 투자하는 펀드다.

신한자산운용은 경제 교육과 절세 효과까지 누릴 수 있는 ‘신한엄마사랑어린이적립식펀드’를 추천했다. 구조적 성장이 가능한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장기 투자하는 주식형 상품이다. 설정 이후 수익률은 411.12%로 코스피 대비 2.3배 이상 초과 성과를 달성했다. 미성년자의 경우 10년마다 2000만원씩 세금 없이 증여할 수 있기에 절세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국내 최초로 금 현물에 투자하는 ‘ACE KRX금현물 ETF’를 추천했다. 주식이나 채권 등 투자 자산과 상관 관계가 낮아 최근과 같이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미국의 재정 적자 우려가 확대되는 상황에 포트폴리오 분산 차원에서 도움 된다.

한화자산운용과 삼성자산운용은 투자의 대가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의 조언대로 미국 지수에 투자하는 상품을 추천했다. 버핏은 유언장에 “내가 죽으면 현금의 10%는 국채를 매입하고 나머지 90%는 S&P500 펀드에 투자하라”고 말한 바 있다.

한화자산운용은 S&P500 지수 중 성장성 높은 기업에 가중치를 부여해 수익률을 높이는 ‘PLUS미국S&P500성장주’를 추천했다. 삼성자산운용도 ‘KODEX 미국S&P500′과 ‘KODEX 미국 나스닥100′을 추천했다.

NH아문디운용과 KB운용은 인공지능(AI) 밸류체인(가치 사슬)에 투자하는 ETF를 제안했다. NH아문디운용의 ‘HANARO 글로벌생성형AI 액티브 ETF’는 생성형 AI 관련 핵심 기술을 확보한 미국 상장 기업 약 30여 개에 투자하고 있다. KB운용의 ‘RISE 미국AI밸류체인데일리고정커버드콜 ETF’는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등 핵심 15개 기업에 투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