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성인 교육 콘텐츠 기업 데이원컴퍼니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전문 기업 와이즈넛이 코스닥 상장 첫날인 24일 장 초반 약세다.
이날 오전 9시 10분 기준 데이원컴퍼니는 공모가(1만3000원) 대비 3340원(25.69%) 내린 96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와이즈넛도 같은 시각 공모가(1만7000원) 대비 2910원(17.12%) 하락한 1만409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데이원컴퍼니는 이달 6일부터 10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총 510개 기관이 참가해 1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최종 공모가를 1만3000원으로 확정했다.
이후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일반 투자자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했다. 133.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청약 증거금으로 약 2952억원이 몰렸다. 데이원컴퍼니는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집중할 방침이다.
와이즈넛은 이달 3일부터 9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의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1만7000원으로 확정했다. 또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일반청약에서 경쟁률 10.2대 1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195억원으로 집계됐다.
와이즈넛의 경우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을 신제품 연구개발과 공급망 안정성 확보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