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의 첫 보름달을 의미하는 '늑대의 달(Wolf Moon)'과 화성./임란 술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화성 개척을 언급한 영향으로 22일 장 초반 국내 우주·항공주가 상승세다.

이날 오전 9시 19분 기준 지구 관측용 인공위성 제조 전문업체 루미르는 전 거래일 대비 600원(6.09%) 오른 1만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우주·항공주로 묶이는 쎄트렉아이(4.33%), 컨텍(3.47%), AP위성(2.70%), 인텔리안테크(2.41%), 이노스페이스(2.38%) 등도 강세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각) 열린 취임식에서 “미국 우주비행사들을 화성에 보내 그곳에 성조기를 꽂겠다. 개척 정신이 우리 마음속에 새겨져 있다”고 말했다. 이에 간밤 인튜이티브머신스(23.93%), 로켓랩(30.29%) 등 미국 우주·항공기업 주가가 급등했다. 국내 우주·항공 관련주도 이날 덩달아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