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증권은 미국 달러화로 투자하면서 미리 약정한 금리를 얻는 외화 환매조건부채권(RP) 상품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외화 RP는 증권사가 보유한 채권을 고객이 매수하고, 일정 기간이 지난 뒤 약정한 가격으로 증권사에 다시 매도(환매)하는 조건의 확정금리 상품이다.
이번 외화 RP는 2가지 유형이다. 수시형은 최소 1일부터 최대 30일까지 수시 입·출금이 가능하고 연 4.00%의 확정금리가 적용된다. 약정형은 최소 7일부터 최대 365일까지 만기를 정해 투자할 수 있으며 연 4.05~4.15%의 금리가 제공된다.
다만 외화RP 수익률은 입금 시 회사가 고시하는 약정수익률이 적용되고, 시장 금리 상황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외화 RP 매매는 영업일 기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할 수 있다. 최소 매매금액은 100달러다. LS증권의 홈·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HTS·MTS)이나 영업점에서 거래가 가능하다.
LS증권 관계자는 “고환율이 지속되는 가운데 우량한 채권에 단기로 투자할 수 있고 환금성도 뛰어난 외화RP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