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에서 최근 트럼프 행정부 2기 정책의 수혜를 노린 상장지수펀드(ETF) 상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21일 미국 현지 매출 비율이 75%를 넘는 중소형 제조기업 종목들에 투자하는 ‘ACE 미국중심중소형제조업’을 상장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ETF는 상하수도 및 화재 방지 제품 유통업체 코어앤메인, 전기 계약 서비스 업체 컴포트시스템즈 등 미국 내 매출이 75% 이상인 중소형 제조업체 40종목에 투자한다. 한국투자신탁운용 관계자는 “트럼프의 규제 완화와 법인세 인하 등 제조업 부흥책, 미국 우선주의 정책의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화자산운용은 14일 미국 뉴스케일파워, 센트러스 에너지 등 글로벌 원자력 발전 밸류체인(가치사슬) 기업에 투자하는 ‘PLUS 글로벌원자력밸류체인’을 출시했다. 미국의 에너지 자립을 위한 트럼프 행정부의 친원전 정책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운용사의 설명이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도 미국 내 천연가스를 통한 발전량 생산의 급증과 트럼프 행정부의 천연가스 관련 규제 완화 등으로 수혜가 예상되는 천연가스 기업들에 투자하는 ‘KoAct 미국천연가스인프라액티브’를 지난달 상장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