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본사. /뉴스1

SK하이닉스가 16일 장 초반 상승세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인공지능(AI) 반도체 대표 종목인 엔비디아가 6거래일 만에 반등하자, 국내 반도체주에도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 54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9300원(4.69%) 오른 20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한미반도체와 삼성전자도 각각 2.85%, 2.05%씩 올랐다.

간밤 미국 증시는 작년 12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예상보다 완만하게 발표되자, 금리 인하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 특히 엔비디아가 6거래일 만에 3.40% 오르며 반등하고, 마이크론(5.99%), 퀄컴(3.06%), 브로드컴(1.47%) 등 반도체 종목이 일제히 상승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의 블랙웰 이슈로 인해 상반기 판매 지연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다만 고대역폭메모리(HBM) 외 범용 메모리의 수요는 유통 재고 수준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 2분기 중·후반부터 반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