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트박스 로고.

축산물 B2B 직거래 플랫폼 기업 미트박스글로벌은 13일부터 이틀 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결과, 459.0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총 8만9968건의 청약이 접수됐으며, 청약 증거금으로는 1조903억원이 모였다.

미트박스글로벌은 ‘미트박스’ 플랫폼을 운영하는 업체다. 1차 도매상과 소매업자 간 직거래가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중간 유통 과정을 생략해 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게 했다.

미트박스글로벌은 지난 2022년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후 지금까지 흑자를 유지하고 있다. 2023년 매출액은 669억원, 지난해 1~3분 매출액은 802억원이었다.

김기봉 대표는 “축산물 B2B 플랫폼 시장의 리더로서 이번 상장을 통해 플랫폼 생태계를 더욱 확장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축산 유통 업계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 가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트박스글로벌은 오는 2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