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13일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을 모두 아우르는 주식시장 시황 지수인 ‘KRX TMI(Total Market Index)’를 공개했다.

KRX TMI는 코스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보통주 중 지수 투자에 적격한 종목들을 유동 시가총액 가중 방식으로 산출하는 시황 지수다. KRX TMI는 2010년 4월 1일을 1000포인트로 기준 삼았다. 구성 종목 수는 2289개다. 정기 변경은 연 4회다.

KRX TMI는 대주주 지분이나 보호 예수 지분 등 유통 제한 주식은 빼고 실제 거래 가능한 유동주식만을 고려한다는 점이 기존 코스피와 차별점이다. 또 관리 종목이나 저유동성 종목, 거래 정지 종목도 지수에서 제외된다. 거래소는 소속 시장과 관계없이 개별 종목 시가총액 기준만으로 분류한 통합 시장 규모별 지수(중대형, 중형, 소형, 초소형 TMI) 4종도 이날 함께 공개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우량주이지만 코스닥 상장사라는 이유로 펀드에 편입되지 못하는 사례들이 있었다”며 ”이 지수는 종목이 어느 시장에 상장됐는지 상관없이 시가총액 기준으로 산출되기 때문에 소외됐던 코스닥 우량주들이 재평가될 기회가 마련될 수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