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제룡산업이 대규모 공급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13일 장 초반 주가가 강세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인해 전력설비 관련주가 수혜주로 부상한 영향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 17분 기준 제룡산업은 전 거래일 대비 1140원(19.16%) 오른 709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구조용 금속 판제품 및 공작물 제조업체 제룡산업은 이달 10일 장 마감 후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과 222억원 규모의 초고압직류송전기(HVDC) 애자 및 전선 금구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2023년 기준 제룡산업 매출액의 54.3%를 차지하는 대규모 수주다. 계약기간은 이달 9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다.
제룡산업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이 당사 제품으로 한국전력공사 입찰에 참여해 낙찰받은 것”이라며 “당사는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에 입찰 등 계약업무 일체를 위임했고, 금액 및 기간 등 계약조건은 향후 진행 과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