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 의료기기 전문업체 아스테라시스가 공모가를 희망 공모가 상단으로 확정했다. 총2219곳 기관 투자자가 참여하며 수요예측이 흥행하면서다. 올해 첫 공모가 상단 확정 기업이 됐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아스테라시스는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 최종 공모가를 희망 공모가 범위(밴드) 상단인 4600원으로 정했다.
수요예측에 총 2219곳 기관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이중 1618곳 기관이 공모가 밴드(4000~4600원) 상단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1242.1대 1을 기록했다.
회사는 미용 의료기기 전문업체로 2015년 설립됐다. 주름 제거, 탄력 강화 등에 효과를 내는 고강도집속초음파(HIFU) 기기 ‘리프테라’가 주력으로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181억원 매출을 냈다.
일반상장 기업임에도 실적 추정치를 끌어와 1700억원 수준 몸값을 제시하면서 시장에선 고평가 논란이 일기도 했지만, 최근 미용 의료기기 시장의 관심이 높은 점이 흥행으로 이어졌다.
상장 주관사인 DB금융투자는 “아스테라시스의 수익성이 높은 소모품 비즈니스와 해외 시장에서의 빠른 실적 성장으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고 전했다.
아스테라시스는 올해 공모주 시장의 첫 공모가 상단 확정 기업이 됐다. 앞서 미트박스글로벌은 수요예측 이후 공모가를 공모가 밴드 하단에 확정했고, 이날 와이즈넛도 마찬가지였다.
한편, 아스테라시스의 이번 공모가 상단 확정으로 공모 금액은 약 168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1680억 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오는 14일부터 일반 청약을 진행, 24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