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힘스 경영권이 매물로 나온다는 소식에 10일 장 초반 주가가 강세다.
이날 오전 9시 16분 기준 현대힘스는 전 거래일 대비 970원(6.68%) 오른 1만5490원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힘스 최대주주인 사모펀드(PEF) 운용사 제이앤프라이빗에쿼티(PE)는 내달 초부터 현대힘스 경영권 매각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단독] 제이앤PE, 내달 현대힘스 경영권 매각 착수... 최대 7000억 기대)
매각 대상은 제이앤PE가 특수목적회사(SPC) 허큘리스홀딩스를 통해 보유 중인 현대힘스 지분 53.06%다.
제이앤PE의 현대힘스 지분에는 상장 후 1년간 보호예수가 적용됐지만, 상장일(2024년 1월 26일) 기준 이달 말 기한이 끝나면서 보유 지분 전량을 매각할 수 있게 된다.
앞서 제이앤PE는 2019년 HD현대중공업으로부터 현대힘스 지분 75%를 1000억원을 주고 사들였다. 이후 작년에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면서 보유 주식 2220만주 가운데 348만3000주를 팔았고, 지분율을 53.06%까지 낮췄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함께 국내 조선 업계가 혜택을 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제이앤PE가 경영권에 상당한 프리미엄을 붙여 매각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현대힘스의 경영권 매각가가 최대 6000억~7000억원까지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