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포스코엔지니어링 사옥으로 쓰였던 경기 성남시 분당 도담빌딩이 매각에 속도를 내고 있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마스턴투자운용은 최근 도담빌딩의 매각 주관사로 종합부동산자산관리사 교보리얼코와 회계법인 딜로이트안진을 선정했다.
도담빌딩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9-3번지에 자리한 오피스 빌딩이다. 지하 4층~지상 14층, 연면적 3만5820㎡ 규모다.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수취할 수 있는 구조로 돼 있어 자문사 간 입찰 경쟁이 치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1997년 8월 준공된 도담빌딩은 포스코엔지니어링의 사옥으로 활용돼 왔다. 2014년 회사는 인천 송도국제도시로 본사를 옮겼고, 2015년 NS파트너스가 685억원에 도담빌딩을 매입했다. 이후 NS파트너스는 리모델링을 진행했고, 2020년 1000억원 중반대 가격으로 마스턴투자운용에 매각했다.
IB업계 관계자는 “국내 주요 오피스 지역 중 하나인 분당권역(BBD)에서 최근 KT&G가 분당타워를 약 1240억원에 매각했다”면서 “같은 권역에 있는 도담빌딩은 리모델링을 통해 비교적 신축급에 속한다고 평가를 받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