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양이 부산 기장군 이차전지 제조 공장 준공 일정을 뒤로 미루면서 새해 첫 거래일부터 주가가 급락했다.
금양 주식은 2일 오전 10시 16분 코스피시장에서 1만9000원에 거래됐다. 전 거래일보다 주가가 10.38%(2200원) 하락했다. 장 초반 주가가 1만8450원까지 밀리면서 최근 1년 중 최저가를 찍었다.
금양은 지난달 30일 장 마감 후 ‘동부산 E-PARK 산업단지 이차전지 공장’ 준공일을 2025년 5월 31일로 연기했다. 기존에는 지난해 말까지 공장 준공을 마칠 계획이었다. 이 공장 생산 설비 설치 마무리 일도 2025년 7월 30일로 기존보다 7개월 뒤로 미뤘다.
금양은 2023년 8월 동부산 E-PARK 산업단지 이차전지 공장을 짓기로 공시하고, 지난해 9월 기공식을 열었다. 금양은 이 공장에서 4695 및 21700 원통 배터리를 생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