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연구개발 전문기업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 상승세다.
19일 오전 9시 20분 기준 온코닉테라퓨틱스는 공모가보다 53.85% 오른 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2020년 제일약품의 신약 개발 전문 자회사로 설립된 바이오기업이다. 자체 신약 연구개발을 진행해 온 끝에 지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산 37호 신약 ‘자큐보’를 허가받기도 했다. 자큐보는 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위산을 분비하는 양성자 펌프와 칼륨 이온 결합을 방해해 위산이 분비되는 것을 경쟁적으로 차단하는 기전이다.
상장 전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온코닉테라퓨틱스의 경쟁률은 198.96대 1을 기록했다. 높지 않은 경쟁률에 공모가는 회사의 최소 희망 금액보다 19% 낮은 1만3000원으로 결정됐다. 이후 진행된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 경쟁률은 92대 1이었다.
온코닉테라퓨틱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210억5603만원, 영업이익은 22억 3093만원, 순이익은 16억8246만원이다.
회사 측은 대표 상품격인 자큐보의 올해 처방액이 8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내년엔 308억원, 내후년엔 556억원으로 늘어날 것이란 게 온코닉테라퓨틱스의 예측이다.
김존 온코닉테라퓨틱스 대표는 이달 2일 상장 설명회에서 “신약 개발에 성공한 성과와 신약 판매를 통한 수익을 후속 연구개발(R&D)에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했다”며 “돈 버는 바이오기업으로서 글로벌 빅파마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