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내년 3월 대체거래소(ATS) 출범을 앞두고 유관기관을 불러 합동 설명회를 개최했다. ATS란 한국거래소와 같은 역할을 하는 기관으로 변화가 있다면 마지막 주식 거래 시간이 기존 오후 3시 30분에서 오후 8시로 늘어난다는 점이다.
18일 금감원은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금융투자업계 임직원 250여명을 대상으로 ‘ATS 유관기관 합동 설명회’를 열었다. 첫 번째 ATS인 넥스트레이드 출범에 맞춰 금융투자회사 업무 담당자들의 복수거래시장에 대한 업무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이 자리에서 금감원과 한국거래소 등 증권유관기관은 ATS가 출범을 하면 한국거래소의 종가 단일가매매 시간(오후 3시 20분~오후 3시 30분)에 ATS의 거래는 중단된다고 설명했다. 종가에 영향을 주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한국거래소의 공시 접수 시간은 현행인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6시로 유지된다. 공시 대부분이 이 시간대에 발생한다는 점이 고려됐다. 다만 접수 시간 종료 후에 거래정지가 수반되는 사항이 공시될 경우엔 회사는 ATS에 사전 통보해야 한다.
한국거래소가 오후 4~6시 진행하는 시간외단일가 시장에선 넥스트레이드에서 거래되는 종목은 제외된다. 두 거래소의 매매 방식이 단일가 시장과 접속매매시장으로 달라 불공정거래가 발생할 수 있어서다.
현재 증권사들은 넥스트레이드의 안정적인 거래 시스템을 위해 모의 시장을 운영 중이다. 최종 점검은 다음 달 13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다. 넥스트레이드는 “현재까지 모의시장은 원활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증권사가 최선집행기준 설명서를 작성하고 고객 주문을 받기 전에 미리 교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ATS 도입에 따른 약관 변경과 고객 사전고지 기안 준수 등 증권사의 약관 고지의무에 대해 설명했다.
금감원은 “안정적인 거래가 이뤄지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자본시장 혁신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