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비츠로시스가 피에프디(PFD)와 K-뷰티 브랜드 ‘미즈온’의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싱가포르·베트남·태국·호주 등 6개국 총판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비츠로시스는 코스메틱 브랜드 기업 피에프디 지분 18.90%를 인수하며 화장품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피에프디는 미국 및 유럽 매출이 전체 매출의 70%를 웃도는 회사다.
미즈온은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스킨케어 전문 브랜드다. 현재 전 세계 70여개 국가에 수출되고 있으며, 아마존과 월마트, 쇼피, 아이허브 등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 및 약 2600개의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했다.
최근 미즈온은 신제품 라인업 확대를 통해 외형 확장에 나서고 있다. 피부 안팎 동시 케어 멀티 기능성 제품 ‘인아웃 선세커 라인’, 보습·탄력 기능성 제품 ‘히알루겐 기초 라인’, 먹는 콜라겐 이너뷰티 제품 ‘이너스빗 콜라겐 3300’ 등 올해 다수의 신제품을 출시했다. 올해 7월에는 성수동에서 유럽 인플루언서 및 미디어를 초청해 ‘미즈온 브랜드데이’ 행사를 개최하고, 신제품 히알루겐 라인과 인아웃 선라인 등을 소개하기도 했다.
비츠로시스 관계자는 “미즈온은 미국과 유럽 등 뷰티 선진국에서 큰 성공을 거둔 브랜드”라며 “이러한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K-뷰티 인기가 뜨거운 동남아 화장품 소비자들을 적극 공략해 시장 확대에 나서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