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CI. /신세계인터내셔날 제공

유진투자증권은 올해 높은 기온으로 성수기 매출이 부진했던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실적이 악화할 것이라고 18일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되 목표주가를 1만8000원으로 25% 하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만840원이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성수기인 지난 10월 영업 흐름이 악화됐다. 보통 아우터 등 가을·겨울(FW) 의류 판매가 활발한 시기이나 기온이 떨어지지 않아 소비가 예상만큼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유진투자증권이 추정한 신세계인터내셔날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7% 감소한 3818억원, 영업이익은 2.3% 감소한 137억원이다.

이해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외 패션 부문의 실적에도 주목했다. 이 연구원은 “일부 브랜드의 판매 종료가 매출에 영향을 준 듯하다”면서도 “판매 종료된 브랜드를 제외하면 겨울에 강세를 보이는 브랜드 중심으로 매출 개선 흐름이 있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2025년 신규 브랜드를 통한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실적 개선을 기대했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우선 순위에 두고 있다. 이 연구원은 “코스메틱 브랜드 ‘어뮤즈’와 의류 브랜드 ‘할리 데이비슨’의 해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국내 패션 부문 개선에 힘입어 전반적으로 수익성이 나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