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서울 서초구 빗썸라운지 전광판에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3시 30분 미화 10만 7756달러, 빗썸 기준 한화 1억 5490만 원까지 오르며 전날에 이어 신고가를 경신했다. /뉴스1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17일(현지시간) 10만8000달러선을 처음 돌파하며 11만 달러선에 한 걸음 다가섰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전 11시 33분(서부 시간 오전 8시 33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22% 내린 10만6734달러(1억5339만원)에 거래됐다.

다소 하락하긴 했지만, 비트코인은 이날 한때 10만8300달러대까지 상승했다.

지난 15일 10만6500달러대에 오른 데 이어 전날에는 10만7800달러대까지 오르는 등 3일 연속 신고가다.

이 같은 최고가 경신 행보는 이번 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투자자 전망이 확산하면서 비트코인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통상 성탄절을 앞두고 주식·암호화폐 시장 호조세를 이루는 ‘산타 랠리’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온다.

또 세계 최대 암호화폐 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미국 증시의 대표적 지수 중 하나인 ‘나스닥 100′에 편입된다는 소식도 비트코인 투자를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0.13% 내린 3947달러를 나타냈고, 리플은 3.69% 오른 2.61달러에 거래됐다.

솔라나는 3.14% 오른 225달러, 도지코인은 0.52% 내린 0.40달러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