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 /뉴스1

리딩투자증권은 17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올해 4분기 바닥을 찍고 내년에 실적이 본격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7만원으로 소폭 하향했다. 전 거래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4만6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리딩투자증권에 따르면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6.3% 감소한 3625억원으로 예상됐다. 또 247억원의 영업적자를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유성만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블랙핑크의 부재와 다른 그룹들의 성장이 예상보다 속도가 더디면서, 전반적인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올해 4분기 실적이 바닥을 찍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도 유 연구원은 “내년에는 블랙핑크 완전체 활동 재개(글로벌 투어)와 베이비몬스터의 본격적인 성장 및 트레저의 활동 증가, 그리고 위너의 완전체 컴백으로 실적의 회복세가 예상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