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본사. /뉴스1

대신증권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목표주가로 5만9000원을 제시했다. 한온시스템 인수합병(M&A) 불확실성 완화 및 실적 개선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에서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10일 대신증권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오는 11일 한온시스템에 대한 유상증자 자금 6000억원 납입을 예정했다면서 M&A 불확실성 완화에 따른 주가 회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5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한온시스템 인수 발표 이후 동사 주가는 -27% 하락했다”면서 “호실적 대비 주주환원책 제한적이었던 상황에서 M&A 불확실성이 지속된 영향”이라고 풀이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악화된 투자심리와는 별개로 7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 수익성 유지하고 있다. 4분기 실적 역시 지난 3분기에 이어 20%대 영업이익률이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현 주가는 역사적 최저 수준”이라면서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지만, 한온시스템 실적 개선 가시성 확대에 따라 주가 회복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