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시황 관련 뉴스가 나오고 있다. /뉴시스

코스피가 10일 5거래일 만에 반등해 장 초반 2400대를 회복했다. 원달러 환율도 6.1원 내린 1430.9원에 개장했다.

이날 오전 9시 16분 현재 코스피는 1.49% 오른 2401.74를 기록 중이다. 개인이 1178억원어치 순매도(매도가 매수보다 높음)하고 있지만, 외국인이 372억원, 기관이 743억원어치 순매수하는 것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외국인은 어제인 9일부터 1000억원 넘게 한국 증시를 순매수 중이다. 비상계엄 후폭풍과 간밤 미국 증시의 조정에도 국내 증시는 상승 출발해 국내 증시가 회복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도 2.84% 오른 644.66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외국인이 504억원, 기관이 195억원 순매수 중인 것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닥에서는 지난 6일부터 3000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종목별로는 국내 대장주 삼성전자가 전장 대비 1.31% 오른 5만4100원에 거래 중이다. 간밤 엔비디아의 2.55% 하락에도, SK하이닉스도 0.12% 오른 16만9100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차도 2.99% 오른 20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