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정세 대한전선 에너지해외사업부 상무(앞줄 오른쪽 첫번째)가 10일 스웨덴 전력청과 계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대한전선 제공

대한전선 주가가 10일 오전 7%대 강세다. 스웨덴 국영 전력청(Svenska kraftnät)과 1100억원 규모 프로젝트를 체결한 데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4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대한전선은 전장보다 730원(7.30%) 오른 1만7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대한전선이 수주 사실을 밝힌 프로젝트는 스웨덴 수도 스톡홀름 도심을 관통하는 지중 전력망 구축 작업으로, 스웨덴 전력청이 수년간 추진해 온 핵심 사업으로 알려졌다. 계약 규모는 약 1100억원이다.

대한전선은 420킬로볼트(kV)급 케이블과 전력기기 등 관련 자재를 공급하고 접속 공사, 준공 시험 등을 수행한다. 420kV 전력망은 스웨덴에서 사용되는 지중 교류 케이블 중 가장 높은 전압이다. 안정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업체 선정 시 엄격한 평가 기준이 적용된다.

이번 계약으로 대한전선은 올해 미국·아시아에 이어 유럽 시장에서도 대규모 프로젝트 확보에 성공했다. 2024년 3분기 말 기준 대한전선은 역대 최대 수주 잔고인 2조 3258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