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지난 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주)더본코리아 유가증권시장 신규 상장기념식에서 상장 소감을 전하고 있다. /뉴스1

더본코리아 주가가 6일 장 초반 6% 넘게 하락하며 신저가를 기록했다. 상장 첫날 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집중됐던 매수가 빠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더본코리아 주식은 오전 9시 52분 전 거래일보다 2250원(6.16%) 내린 3만4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더본코리아는 장중 3만3950원까지 내리며 1년 내 최저가를 기록했다.

더본코리아는 지난 11월 6일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했다. 공모가는 3만4000원으로 희망 공모가 범위 상단인 2만8000원을 21.4% 초과한 가격이었다. 상장 첫날 시초가는 과대평가 우려가 있었던 공모가보다 36%가량 높게 출발해 새내기주 잔혹사를 끊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더본코리아 주가는 하향세를 타면서 3만5000원선이 무너졌다. 최근엔 공모가(3만4000원) 근처까지 주가가 내려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