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3일 뉴욕증시에서는 한국 관련주가 일제히 폭락 중이다.
3일 오전 10시(현지시각) 기준으로 쿠팡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53% 하락한 22.97달러에 거래 중이다. 네이버 웹툰이 나스닥에 상장한 웹툰 엔터테인먼트 주가도 전 거래일 대비 5.94% 하락한 11.87달러에 거래 중이다. 한국 주요 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인 아이셰어스 MSCI 코리아(EWY)도 전 거래일 대비 5.95% 하락한 53.34달러에 거래 중이다.
앞서 한국 증시에서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에 일제히 2% 가량 반등하는 등 한국 기업들 주가가 간만에 강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간밤 비상계엄 관련 소식이 전해지자 외국인 투자 심리가 또다시 흔들린 영향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