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3일 롯데쇼핑에 대해 자산 재평가를 통해 부채 비율이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목표 주가는 7만원,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날 롯데쇼핑의 종가는 5만6500원이다.
롯데쇼핑의 올해 3분기 자산총계는 31조원, 부채총계는 20조원으로 부채 비율은 190% 수준이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자산 재평가를 통해 회계상 부채 비율 감소 효과와 자본 증가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롯데쇼핑의 손익은 개선되고 있지만 메출액 감소에 따른 외형 축소 우려가 있다”며 “2026년 이후 본격적인 매출 성장과 해외 점포 확장을 통해 매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해외 사업은 특히 동남아시아에서 확장을 통해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며, 내년 싱가포르홀딩스를 설립해 해외 사업의 성장 발판으로 삼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롯데쇼핑은 15년 만에 토지자산 재평가에 나선다고 밝힌 바 있다. 15년간 크게 오른 부동산 가격을 반영해 재무 여건과 유동성을 한층 개선하기 위한 차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