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청주 오창 본사 전경. /에코프로 제공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2위 에코프로비엠이 코스피 이전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27일 한국거래소는 코스닥시장 상장기업인 에코프로비엠이 유가증권시장(코스피)으로 주권 이전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에코프로비엠은 코스닥시장 이차전지 대장주로 꼽힌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13조2227억원으로, 알테오젠(16조2889억원)에 이은 코스닥시장 2위다.

회사는 작년부터 코스피로 이전상장을 추진해 왔다. 다만 당시 이동채 전 회장에 대한 사법 리스크 고조 등으로 한 차례 일정을 연기했다.

에코프로비엠은 내년 1분기 중 코스피 이전상장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 3월 에코프로비엠 이사회는 주주총회를 열고 코스피 이전상장을 의결했다.

한편 에코프로비엠 최대주주는 코스닥시장 시총 3위 에코프로로, 지분 45.5%를 보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