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펄프가 최근 1년 중 최고가를 새로 썼다. 삼정펄프가 알테오젠을 비롯한 다른 종목 투자 성과가 뛰어난 점이 주가 상승 동력이 된 것으로 보인다.
삼정펄프 주식은 25일 오전 9시 11분 코스피시장에서 2만6950원에 거래됐다. 전 거래일보다 주가가 4.66%(1200원) 올랐다. 주가가 장 초반 2만8000원까지 뛰면서 최근 1년 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삼정펄프의 주식 투자 성과가 부각된 결과로 풀이된다. (☞ 고려아연에 알테오젠까지 투자한 상장사가 있다?… 주식만 760억치 쥔 이 회사) 예를 들어 삼정펄프는 2019년부터 알테오젠 주식을 사들여 지난 9월 말 기준 620억원어치를 보유하고 있다. 평가이익이 430억원이 넘는다.
삼정펄프는 또 경영권 분쟁으로 주가가 뛰었던 고려아연 주식도 지난 6월 말까지 1억9000만원어치 보유하고 있었으나, 3분기 들어 매도해 차익을 실현한 것으로 추정된다. 삼정펄프는 비상장주식이나 사모펀드에도 530억원을 투자했다.
삼정펄프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207억원, 35억원이다. 당기순이익은 396억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금융수익은 481억원이다. 휴지 사업보다 자산 운용 성과가 더 뛰어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