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한가를 쳤던 제약업체 HLB의 주가가 하락으로 전환했다. 상한가를 기록했던 건 회사가 개발 중인 신약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실사에 통과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인데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주가는 뒷걸음질 친 것으로 해석된다.
19일 오전 9시 30분 기준 HLB는 전날보다 8.45% 내린 7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HLB는 미국에서 허가 절차가 진행 중인 간암 신약후보물질인 리보세라닙이 FDA로부터 임상병원 등 현장실사(BIMO 실사) 결과 ‘보완할 사안이 없다(NAI)’는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BIMO 실사는 FDA가 신약 승인 과정에서 수행하는 실사 절차다. FDA 심사관이 직접 임상 스폰서와 임상병원,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을 찾아 임상시험 데이터의 신뢰성과 규제 준수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이다.
이 덕분에 HLB의 주가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그날 오후 상한가보단 소폭 떨어지긴 했으나 그 전 거래일보다 25.36% 높은 7만8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가 하락은 전날 주가 상승으로 차익을 챙기려는 투자자들이 매도 주문을 낸 탓으로 해석된다. 한편 HLB의 리보세라닙이 FDA의 최종 승인을 받은 건 아니다. 제조설비(CMC) 평가가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