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오는 8일부터 내년 말까지 우리나라를 포함한 9개국을 대상으로 무비자 정책을 실시하겠다고 밝히며 국내 여행업계의 중국 여행 활성화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4일 서울 중구 모두투어 본사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하나증권은 19일 갑작스러운 중국 무비자 정책으로 모두투어가 직접적인 수혜를 볼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1만3500원으로 8% 상향 제시했다. 전 거래일 하나증권은 9520원에 마감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모두투어는 최근 실적이 연달아 부진하고, 단기 업황도 부진하다“면서도 ”다만 갑작스러운 중국 무비자 정책이 시행되면서 중국 송객 수 수요가 내년 1분기부터 빠르게 회복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연간 200억원 내외의 영업이익 체력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하고 2025년 실적 상향을 근거로 목표주가를 상향한다”며 현재 주가는 2025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 기준 10배에 불과해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이미 중국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상황(내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중국 패키지 송객수가 2016년(연간 약 35만명)까지 성장한다는 가정 하에 연간 송객 수는 약 10만명 가까이 추가 성장 여력이 있다“며 ”이를 감안한 연간 예상 매출액·영업이익은 각각 3000억원(+17%), 193억원(+200%)“이라고 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2023년 영업이익이 1회성 인건비 약 80억원을 제외하면 약 190억원 수준으로 당사 전망치는 충분히 상승 여력이 있다”면서 “중국의 상해·청도 등은 비행시간 기준으로 1시간 반에서 2시간 거리이며, 골프 패키지 등의 인기가 많은 곳인데 내년 1분기 말부터 가파른 수요 회복이 확인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