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15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 이후 재편될 저비용 항공사(LCC) 시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진에어를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14만원으로 상향했다. 전 거래일 진에어는 1만8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진에어의 올해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3646억원, 영업이익은 23% 늘어난 402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국제선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2660억원이었다.
안도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노선별로는 일본 노선이 여전히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중국 노선도 매출비중의 9%까지 회복했다“면서 ”영업 비용에서는 유류비 부담이 완화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 수혜를 진에어가 볼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진에어와 에어부산은 거점공항이 다르고, 노선도 상호보완적인 부분이 많기 때문에 네트워크 확장 측면에서는 대형 항공사(FSC) 합병보다 더욱 큰 시너지가 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안 연구원은 “현재 진에어의 주가는 2025년 추정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 4배 대에서 거래 중인데, 실적 피크아웃에 대한 우려가 완화된 상황에서 추가적인 모멘텀(상승 여력)까지 갖추었기 때문에 비중 확대가 유효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