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개발사 시프트업이 올해 7월 상장 이후 최저가를 찍었다. 높은 기대보다 부진했던 실적과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니케)’의 중국 출시 일정이 1개 분기 연기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 등이 주가를 끌어내린 요인으로 꼽힌다.
시프트업 주식은 13일 오전 9시 44분 코스피시장에서 5만2100원에 거래됐다. 전날보다 주가가 8.44%(4800원) 하락했다. 장 초반 5만800원까지 주가가 밀리면서 지난 7월 상장 이후 최저가를 새로 썼다.
시프트업은 지난 5일 종가 6만6500원으로 공모가(6만원)를 웃도는 주가 수준을 유지했으나, 이후 6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공모가 밑으로 주가가 떨어졌다.
시프트업은 올해 3분기(7~9월) 별도기준 매출 580억원, 영업이익 35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보다 각각 52.3%, 120.4% 높은 수준이지만 시장 예상치에는 못 미쳤다.
시프트업의 니케 중국판 출시 예상 시점도 2025년 1분기에서 2분기로 미뤄졌다. 맥쿼리증권은 이날 시프트업에 대한 투자 의견을 ‘중립(Neutral)’으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기존보다 25% 낮은 6만원으로 제시했다. 맥쿼리증권은 “니케와 스텔라블레이드의 2025년 순이익 예상치가 낮아졌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