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리자 전주공장 원료 보관소에 고지가 적재되어 있는 모습. /사진=모나리자

모건스탠리프라이빗에쿼티(PE)가 쌍용C&B와 모나리자 등을 보유한 MSS홀딩스를 인도네시아 제지회사인 아시아펄프앤드페이퍼(APP)에 매각하는 절차를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매각 금액은 약 4200억원대로 알려졌다. 매각 자문은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이 맡았다.

MSS는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인 모나리자 지분 50.99%와 비상장사인 쌍용C&B 지분 100%를 보유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MSS글로벌, MSS펄프 등 총 6개 계열사를 통해 조달·생산에서부터 판매·유통에 이르는 수직계열화 사업 모델을 가지고 있다. 코디와 모나리자 브랜드를 활용하는 티슈, 물티슈, 생리대, 기저귀 등 다수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MS PE는 지난 2014년 모나리자와 쌍용C&B를 총 2500억원에 인수했다. 이번 매각 작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약 10년 만에 투자금 회수에 성공했다.

인도네시아에 본사를 둔 APP는 1972년 설립된 글로벌 펄프 및 종이 제조업체다. 150개국이 넘는 나라에서 펄프, 티슈 및 다양한 종이 및 포장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APP는 MSS홀딩스 직원의 고용 승계뿐 아니라 임원진도 모두 유임하기로 했다.

정회훈 모건스탠리 PE 대표는 “MSS는 이번 주주 전환을 통해 글로벌 펄프 및 페이퍼 그룹과 함께 또 다른 발전의 여정을 이어가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모건스탠리PE는 지난 3월 메디필, 더마메종 등 글로벌 브랜드를 통해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화장품을 판매 중인 스킨이데아를 인수한 바 있다. 지난 5월에는 포장지 및 재생에너지 기업인 전주페이퍼와 전주원파워를 글로벌세아그룹 계열사인 태림페이퍼에 매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