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양 주가가 1일 장 초반 강세다. 류광지 금양 회장이 보유한 자사주 1000만주를 회사에 무상으로 증여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 주가 기준 4000억원이 넘는 규모다.
이날 오전 9시 16분 기준 금양은 전 거래일 대비 2350원(5.66%) 상승한 4만3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양은 전날 장 마감 후 최대주주인 류 회장으로부터 자사주 1000만주를 무상 수증한다고 공시했다. 전날 종가(4만1500원) 기준 4150억원에 달한다. 예상 취득 시점은 오는 12월 2일이다.
금양은 1000만주를 취득 후 처분해 부장 기장군에 있는 이차전지 신공장 준공 및 설비 자금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에 이날 실적 기대감 등에 따른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해석된다.
당초 금양은 8000억원 수준의 유상증자를 검토했으나, 주주의 반발 등을 고려해 3000억원 규모로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상증자 규모를 줄이고 부족한 자금을 류 회장이 자사주를 회사에 증여하면서 해결하기로 한 것이다.
류 회장은 현재 금양 주식 2067만6103주를 보유하고 있다. 지분율은 35.62%다. 이번 무상 증여로 지분율은 18.39%로 감소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