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인프라코어가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수주한 대형휠로더 DL420A-7M. /HD현대인프라코어 제공

HD현대인프라코어가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내면서, 주가도 최근 1년 중 최저가를 찍었다.

HD현대인프라코어 주식은 29일 오전 9시 20분 코스피시장에서 6400원에 거래됐다. 전날보다 주가가 6.02%(410원) 하락했다. 장 초반 6280원까지 밀리면서 최근 1년 내 최저가를 새로 썼다.

실적이 주가 발목을 잡았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올해 3분기(7~9월) 연결기준 매출 9098억원, 영업이익 207억원을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를 매출은 13.56%, 영업이익은 72.77% 밑돌았다.

삼성증권은 HD현대인프라코어가 재고 감축 전략 때문에 실적이 부진하다고 진단하면서 2025년 상반기까지 반등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증권은 HD현대인프라코어에 대한 투자 의견도 ‘중립(Hold)’으로 내렸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HD현대인프라코어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했던 핵심 이유는 해외 경쟁사보다 크게 할인된 밸류에이션(주가 가치 평가)이었다”며 “하지만 이익 전망 하향으로, 해당 논리가 희석됐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