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24일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사태와 관련해 배상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건에 대해 “질서 있게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했다.
이 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 감사에서 김남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아직까지 배상 동의가 되지 않은 것이 2만2000여개”라는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또, 김 의원은 배상 미동의 건의 절반이 KB국민은행 건이라며 KB국민은행에 적극적인 배상 합의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전체 배상 합의가 안된 2만2000건 중 KB국민은행 건이 1만2000건인데, 이는 배상 합의에 소극적이라는 뜻”이라며 “1만2000건이 모두 소송으로 가지 않도록 해달라”고 했다.
이에 대해 강남채 KB국민은행 부행장은 “(전체 배상 미합의 건 가운데 KB국민은행의) 비중이 많긴 하지만, 보상률은 88%까지 올라왔다”며 적극적으로 배상 합의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