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하는 반도체 칩 제조사 웨이비스가 공모가를 1만5000원으로 확정했다.
16일 웨이비스는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희망 공모가 범위(밴드) 상단(1만2500원)을 20% 초과한 1만5000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수요예측에는 기관투자가 2429개가 참여했다. 이중 2428개 기관이 밴드 상단 이상을 제시했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1159대 1로 집계됐다.
2017년 설립된 웨이비스는질화갈륨(GaN) 무선주파수(RF) 반도체 칩, 패키지트랜지스터, 모듈 개발 및 양산 공정기술을 모두 내재화한 유일한 국내 기업으로 알려졌다.
한민석 웨이비스 대표는 “이번 공모를 통해 유입되는 자금은 연구개발, 원재료 구입 등 운영자금과 차세대 공정 개발을 위한 설비투자 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웨이비스는 오는 17∼18일 일반 투자자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