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14일 장 초반 19만원선을 회복했다.

SK하이닉스. /뉴스1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0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4300원(2.31%) 오른 19만3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급등하던 메모리 시장이 정체 국면에 진입했지만, HBM(고대역폭메모리) 가격 상승세는 지속면서 수혜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와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 전망치를 종합하면 오는 4분기 HBM을 포함한 D램 평균 가격은 전분기 대비 8~13% 상승할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HBM 1위(지난해 기준 53%)로, 지난달 말부터 세계 최초로 5세대 HBM3E 12단 제품의 양산에 돌입하는 등 HBM 기술이 한 단계 앞서 있다.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SK하이닉스)는 6조 7644억원으로, 반도체 호황기인 2018년 3분기(6조 4724억원)을 넘어서는 역대 최고 수치다.

업계는 이 추세라면 내년 1~2분기까지는 SK하이닉스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SK하이닉스는 10일 자사 뉴스룸을 통해 글로벌 AI 메모리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는 배경으로 ‘AI 산업의 성장’을 지목하며 자사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