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메카코리아가 K뷰티 성장세에 따른 실적 개선이 전망되면서 27일 1년 내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오전 9시 22분 기준 코스메카코리아는 전 거래일 대비 900원(0.94%) 내린 9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개장 직후 9만8000원까지 오르며 1년 내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현재는 상승세가 주춤해지며 약보합세다.
증권가에서 화장품 제조업체 코스메카코리아의 실적 개선 전망이 잇달아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타사 대비 낮았던 코스메카코리아의 가동률이 올해 40%에서 2026년 56%로 확대될 예정”이라며 “신규 인디 브랜드 수주로 가동률이 올라가며 실적 개선 구간에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내년 미국에서 ‘RTG(Ready To Go) 자외선 차단제’ 매출이 본격화되는 점도 실적 성장에 힘을 보탤 것으로 분석했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도 “코스메카코리아 한국법인의 글로벌 고객사 수주가 늘고 있고, 미국법인도 인디 브랜드 매출이 늘며 신성장 동력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또 유가증권시장으로 오는 11월 말 이전상장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코스메카코리아의 주가는 지난달부터 강세다. 지난달 5일 6만8000원까지 내려왔던 주가는 전날 9만5900원으로 41.03% 급등했다.